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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읽기

sloanes 2023. 8. 24. 12:01

미셸 조너의 <H마트에서 울다> 커버 일러스트

#원서 읽는 방법 중 하나

맘에 드는 책을 하나 고르고

한 챕터를 (소리내서) 읽으면서

어떤 내용인지 대강 이해가 갔을 때나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을 때 

저는 그 책을 선택합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땐

매번 사전을 찾아보면 귀찮을 것 같지만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다면

독서에 방해되지않을 거에요. 

모르는 단어지만 문맥상 의미가 유추되는 단어는

궁금하니 찾아보셔도 좋고 안 찾아봐도 괜찮습니다. 

그런 단어는 반복해서 발견하면

외우려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습득됩니다.

 

읽다가 보면 

분명 다 아는 단어인데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우리가 파고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때에 따라 역사적 배경 지식이 필요할 수도 있고

모르고 넘어가도 읽다보면 이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 지 모르겠다 하시면

저는 한국 작가들의 책이나

한국을 배경으로 한 책을 추천드립니다. 

배경을 따로 이해할 필요 없이

작품 자체를 즐길 확률이 높아지고 

한국적인 상황과 감성이

영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미셸 조너Michelle Zauner의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라는 책에서 읽은 구절입니다. 

한국인 어머니를 가진 작가가 어머니와 관련된 기억들을 세세히 담았습니다. 

이 책은 한글로도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니 어떤 언어로든 읽어보세요 :)

"By the time I followed her out to the parking lot, she was already in the driver's seat, using the mirror from the sun flap to pick the gochugaru from her teeth with the folded corner of a receipt."

page 62, Crying in H Mart by Michelle Zauner (2021) 

 

민진 리Min Jin Lee 작가의 파친코Pachinko 역시 한글로 번역되어 출간이 된 작품입니다. 아래 문장은 일제강점기 시대의 가난했던 엄마가 딸 결혼 축하 선물로 흰 쌀로 지은 떡을 선물하고 싶어 떡집 아저씨에게 부탁하는 장면입니다. 꽤 두꺼운 책인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추천드려요 :)

"I want only enough for the bride and groom's dinner-for them to taste white rice again before they leave home."

page 86, Pachinko by Min Jin Le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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